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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

[괌 여행 4일차] 괌 남부투어: 스페인광장, 모사스버거, 하갓냐항구, 에메랄드밸리, 세티베이 전망대, 솔레다드 요새, 롱혼스테이크, 괌 맛집 추천

by 마케터요르 2023. 8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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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괌 여행 4일차] 괌 남부투어: 스페인광장, 모사스버거, 하갓냐항구, 에메랄드밸리, 세티베이 전망대, 솔레다드 요새, 롱혼스테이크, 괌 맛집 추천

 

괌 여행 4일차는 남부투어 하는 날!

괌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남부투어를 다들 고려해보실텐데요.

남부투어는 차로 이동해야 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렌트카 또는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진행하시는 것 같아요.

저희는 전 일정 렌트카로 다녔기에 부담없이 남부투어를 즐길 수 있었어요 :)

 

 

괌 크라운 플라자 호텔 체크아웃

 

괌 크라운 플라자 호텔 체크아웃하는 날!

3박이나 있었는데도 떠나기가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

괌 크라운 플라자 호텔 체크아웃 시간이 12시라서 처음엔 오전에 조식먹고, 물놀이 마지막으로 하고 체크아웃하려고 계획했는데요.

도저히 체력이 안되겠더라구요 ㅠㅠ

조식먹고 호텔에서 짐 정리하고 여유롭게 쉬다가 12시에 체크아웃했답니다.

 

 

 

렌트카 타기 전 마지막으로 리조트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어요.

이 때 아이가 수영하고 싶다고 해서 겨우 말렸어요ㅠㅠ

옷입고 풀장 들어갈뻔했........

그냥 조금 더 힘내서 오전에 물놀이 할걸 엄청 후회했답니다..

 

 

괌 스페인광장, GUAM 조형물 앞에서 사진 찍기

 

스페인 광장에 도착!

GUAM 조형물이 있는 포토 스팟이라 잠깐 들려보았어요.

이 날 너무 더워서 벌써부터 힘들었어요 ㅠㅠ

 

 

 

엄청 오래된 것 같은 커다란 나무가 있었어요!

보호 차원에서 사람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테이핑이 되어 있어서 멀리서 바라보았답니다.

 

 

 

연핑크 건물이 이뻤던 교회!

마침 예배가 끝났던건지 사람들이 막 쏟아져 나왔었어요.

 

 

 

근처에 박물관? 전시관? 도 있었구요.

 

 

 

많은 분들이 사진 찍는 GUAM 조형물!!

저희도 한 컷 찍었답니다 :)

 

 

 

스페인 광장쪽은 GUAM 조형물 외에는 크게 볼게 없어서 남부투어 일정이 빠듯하신 분들이라면 그냥 스킵하셔도 될 것 같아요.

너무 땡볕이라 아이도 좀 힘들어했던 ㅠㅠㅠㅠㅠ 스페인 광장...

 

 

모사스 조인트 버거

 

괌 햄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모사스 조인트 버거!

스페인 광장에서 차로 5분 이내 거리에 있어요 :)

 

유명한 괌 수제버거 맛집은 도스버거, 스택스버거, 모사스조인트 등등 많이 있는데요.

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맛집이 모사스 조인트 버거라고 하더라구요!

모사스 조인트는 2012년, 2013년 2년 연속 버거페스트챔피언을 수상하기도 한 글로벌 인정을 받은 수제버거 맛집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되었어요 

 

제일 유명한 시그니처 버거는 블루치즈 버거이구요.

저희는 블루치즈 버거, 램버거, 초리조버거 종류대로 시켜보았어요.

함께 나오는 프렌치 프라이는 고구마튀김으로 바꿀 수 있어요.

 

평소에도 양고기를 좋아하는 저는 개인적으로 램버거가 가장 맛있었구요!

블루치즈 버거도 진짜 맛있었어요 :)

 

헤비히터스와 더불어 가장 맛있었던 괌 맛집이었답니다.

남부투어 하시는 분들 꼭 들려보세요!!

 

 

하갓냐 항구, 포토스팟으로 굿!!

 

모사스 조인트 버거 바로 맞은편에 있는 하갓냐 항구!!

여기도 포토스팟으로 유명하다고 해요.

 

 

 

괌 바다가 진짜 이쁜 이유가 하늘이랑 바다가 맞닿는것처럼 보이더라구요

하늘이 되게 낮게 있는 느낌!!

그래서 바다 멀리보면 하늘이랑 바다랑 맞닿는 선이 일자로 보여요 :)

저처럼 하늘이랑 바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괌 오면 진짜 멍때리고 풍경보는 즐거움이 있어요 ㅎㅎ

 

 

 

하늘이랑 바다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어요 :)

처음엔 하루 일정이 넘 빡빡할 것 같아 하갓냐 항구는 뺄까 했었는데요.

넓게 펼쳐지는 바다도 너무 이쁘고 (괌은 해변이라도 풍경이랑 느낌이 다 다르더라구요!!)

차가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라 사진 찍고 놀기에도 딱 좋았던 하갓냐항구!!

안갔으면 후회할뻔했어요. 고민하시는 분들 꼭 가보시길 추천해요.

 

 

에메랄드 밸리

 

괌 오기 전 제가 가장 기대했던 곳, 에메랄드 밸리!!

말그대도 에메랄드 색 물이 흐르는 곳이에요.

 

사진으로만 봤을땐 보정이 조금 들어가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? 도 있었는데요.

진짜 아이폰 기본 카메라로 찍은게 저 색깔입니다..!

 

완전 에메랄드 색이에요.

물이 정말 투명에서 물 안에 열대어, 산호초, 성게까지 다 보인답니다.

물 안이 너무 투명하고 맑아서 진짜 멍때리면서 보다왔네요..

 

 

 

어떠한 보정 없이 아이폰 기본 카메라로 찍은 사진!!

하늘이랑 물 색.. 보정 없이 어떻게 저런 컬러가 나오는지 ㅠㅠ 대박이에요.

 

마침 또 저희가 갔을 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진도 마음껏 찍다 왔네요 :)

 

 

 

이번에 하고 간 패디랑도 너무 잘 어울리는 바다색

 

예전엔 여행하기 전 항상 네일이랑 패디 받고 갔는데, 오호라 한 번 써본 후로는 계속 오호라로 셀프 패디 하고 있어요!

평소에 손톱 발톱 조금만 긴것도 싫어하기 때문에 네일이나 패디 받으러 갈 때마다 손톱 발톱 길러오면 더 이쁘다고 하셔서ㅠㅠ

오호라 패디는 스티커 붙이구 발톱보다 조금 길게 잘라서 구워주면 발톱 긴 것처럼 연출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:)

 

이번에도 오호라에서 네일이랑 패디하고 갔는데 괌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짱 만족했어요!!

 

 

세티베이 전망대

 

여긴 괌 세티베이 전망대입니다.

괌에서 유명한 리티디안 전망대와 세티베이 전망대 중 한 곳만 가야한다면 저는 무조건!! 세티베이 전망대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.

괌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들이 정말 많지만 저는 세티베이 전망대에서 본 풍경이 가장 예뻤어요.

그냥 전망대 올라가서 풍경 보는 순간 입이 떡 벌어지는.... 환상적인 풍경이에요 ㅠㅠ

 

 

 

전망대 위로 올라오면 이렇게 벤치가 하나 있긴한데..

무슨 용도일까요

잠깐 쉬다 가라는 의미일까요 

 

저 벤치 위로 올라가 사진 찍는 분들도 계시긴 했어요

저희는 위험해보여서...

그냥 풍경만 찍는걸로 ㅋㅋㅋ

 

 

 

세티베이 전망대는 앞에 주차해놓고 사진에 보이는 요 계단을 따라 끝까지 올라오시면 됩니다.

 

손주 안고 계단 내려가는 강철 체력 할머니 !!

아이가 이 날따라 하도 엄마 껌딱지 모드여서 제가 여행지 내내 안고 다녔거든요 ㅠㅠ

조금이라도 제 팔 쉬어야 한다고 손주 안고 후다닥 내려가심 ㅠㅠ 울 엄마 최고

 

 

 

덕분에 저는 자연을 배경삼아 사진도 한 컷 찍었답니다 :)

풍경이 넘 이뻐서 막 찍어도 그냥 화보처럼 나오더라구요 !!

이렇게 사진찍고 또 내려가서 아이 안아주었답니다 ㅠㅠ 잠깐의 휴식 끝

 

 

솔레다드 요새

 

19세기 스페인 식민지 시절 지어진 요새로 스페인 함선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세워졌다고 해요.

그러다보니 바다가 정말 한 눈에 보이더라구요.

여기서 보는 풍경도 대박이었어요!

 

 

 

아이 풀어놓고? 있기에도 좋았던 곳

저희 아이도 여기 도착 직전까지는 완전 엄마 껌딱지 모드였는데,

여기선 내려주니 혼자 막 돌아다니더라구요.

 

 

 

덕분에 이렇게 그림같은 사진도? 건졌습니다 :)

 

 

 

분명 저희 아이는 저기 밑으로 내려가자.. 저는 안된다.. 달래고 있는 장면인데

사진으로만 보니 평화로워보이고 그렇네요..

전 정말 힘들었다는거 ㅠㅠㅠㅠ 

이 날 더워서 보채는 아이 달래기 더 힘들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휴

 

 

 

저희 아부지 똥손인데 ㅎㅎㅎ 누가 막 찍어도 이쁘게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솔레다드 요새

딸래미를 위해 이렇게 이쁜 사진을 남겨주셨어요 :)

 

 

괌에서의 마지막 저녁, 괌 맛집 롱혼스테이크

 

괌에서 먹는 마지막 저녁 ㅠㅠ

미리 알아보고 들렸던 롱혼스테이크

 

그냥 메뉴보면서 맛있어 보이는 것들 위주로 막 시켰습니다..

차우더 스프도 시키고 시저 샐러드도 시키고..

아빠 치킨 먹고싶다 하셔서 윙도 시키고...

 

 

 

스테이크도 꽃등심이랑 안심 두 가지 종류 시켰는데, 꽃등심이 훨씬 부드럽고 맛있었어요 

안심도 나쁘진 않았답니다.

실패한 메뉴없이 모두 맛있었던 롱혼스테이크 :)

 

인기 많은 괌 맛집이라 늦은 시간인데도 웨이팅이 있었어요.

저희는 남부투어가 언제 끝날지 몰라 일부러 예약을 안했었는데요.

방문시간이 변동없이 확실한 일정이라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!

 

 

 

드라이빙하면서 보는 바깥 풍경도 너무 예술이었던 괌 남부투어

괌 여행 하시는 분들 남부투어는 꼭 하시는걸 추천드려요!!

특히 저처럼 풍경보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.. 꼭 하셔야 합니다 :)

 

 

괌 로얄 오키드 호텔 비추천 후기

 

그리고 블로그에 꼭 쓰고 싶었던 괌 로얄 오키드 호텔 비추천 후기

 

너무 실망스러운 곳이라 사진도 찍어놓은게 겨우 이거 한장이네요ㅠㅠ

(으스스했던 헬스장 입구.. 기묘한 이야기 분위기라 찍어봤어요)

 

저희는 마지막날 괌 크라운 플라자에서 체크아웃하고, 돌아가는 비행편이 새벽3시 45분이라 호텔 1박을 추가하기도 안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었어요.

어른들만 있는 여행이면 남부투어하고 느즈막히 저녁먹고, 펍 같은 곳 가서 맥주 한잔하고 새벽 12시나 1시쯤 바로 공항으로 가서 면세 좀 둘러보고 공항 내 식당에서 야식먹고 하면 시간을 어떻게든 채울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요.

아이가 있다보니 씻기고 조금이라도 재워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가성비 좋은 호텔로 인터넷에서 소문이 자자한 괌 로얄 오키드 호텔에 방 2개를 미리 예약해놓은 상태였어요.

 

그러다가 남부투어 하면서 차로 이동할 때 호텔 관련해서 뭐 좀 찾아본다고 로얄 오키드 호텔 후기 글들을 봤었는데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후기가 보이더라구요??

그때부터 너무 불안한거에요 ㅠㅠ 벌레 진짜 극혐하는 사람이고 벌레 잡지도 못하는데..

그래도 설마 바퀴가 있겠나.. 오래 있어봐야 3-4시간 정도 있다가 공항으로 갈건데 그 사이에 벌레가 보이겠나 싶은 마음 반, 바퀴 나오면 어떡하지 지금이라도 취소하고 싶은 마음 반 이었어요 ㅠㅠ

 

그러던 와중 남부투어를 마치고 오후 8시쯤 체크인을 했었구요.

3층에 방 1개, 6층에 방 1개를 배정 받았었어요.

남자들이 3층 방을 쓰고, 여자들이 6층 방을 쓰기로 했어서 각자 카드키를 가지고 객실에 들어갔는데요.

일단 6층은 벌레도 없고 나름 깔끔하더라구요.

(다만 침구는 진짜 축축하니 습했어요... 이건 다른 괌 호텔들도 많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)

 

근데 3층에서 문제가 터졌어요. 3층에 카드키가 안되는거에요.

카운터에 가서 얘기하니 마스터 키를 들고 있는 엔지니어가 밤 11시까지는 근무할거라 11시 이전까지는 마스터키로 열어주겠다. 근데 11시 이후로는 못열어준다고 했다더라구요? 한마디로 체크아웃때까지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지 말라는거죠 ㅋㅋㅋㅋㅋㅋ 하

 

근데 뭐 저희는 금방 있다가 체크아웃하고 공항가긴 해야하니 큰 문제는 아니다 싶었어요.

일단 짐을 객실에 두고 저녁을 먹으러 나가야 하니 롱혼 스테이크로 가서 저녁도 먹고,

(일부러 천천히 오래 먹었어요.. 조금이라도 객실에 덜 있으려고 ㅠㅠㅠ 바퀴벌레 볼까봐)

호텔 옆에 있는 abc스토어 들려서 기념품도 마저 좀 사고 그러다가 밤 10시 넘어서 객실 올라왔는데요.

 

저랑 엄마는 6층 객실에서 짐도 다시 정리하고 샤워도 하고 아이도 씻기고 그렇게 쉬고 있었는데,

갑자기 남자방 사람들이 다 올라오는거에요 ㅋㅋㅋ 같이 있다가 공항가자고

 

알고보니 3층에서는 엘베 내리자마자 복도에 바퀴벌레 사체가 있었대요 ㅠㅠ 한 세마리 정도 봤다는데..

문제는 객실에서 바퀴 한마리가 나왔고 그거 보자마자 6층으로 올라온거더라구요.

 

본 것만 한 마리지 객실에 몇 마리나 더 있었을지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

진짜 몇시간만 있다 가는거라 가성비 좋다고 하고, 게다가 깔끔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믿고 간건데 ㅠㅠ

나중에 더 알아보니 괌 호텔은 진짜 딱 그 가격만큼 퀄리티라고..

그리고 두짓타니 PIC 등 가격대가 있는 호텔들도 바선생 나왔다는 후기가 종종 있더라구요.

 

무튼 로얄 오키드 호텔 예약 고려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ㅜㅜ

저희처럼 그냥 정말 몇시간만 있다가 가시는 분들이라면.. 꼭 고층으로 객실 달라고 요청하세요ㅠㅠ

여기 1층에 스테이크 식당(토니로마스) 있고, 새벽까지 하는 펍이 있어서 바선생이 안나올 수 없는 환경이긴 하더라구요 

 

괌 여행 내내 너무 좋았는데 로얄 오키드 호텔 이거 딱 하나가 옥의 티였네요..

그래도 저희 가족은 이번 여행 너무 행복하고 만족했어서 여행 다녀오고 지금까지도 단톡방에서 괌 여행 얘기하고 있습니다 ㅎㅎ

 

4박 5일 일정이지만 비행편 제외하면 꽉 채운 3일을 괌에서 보냈는데요!

아름다웠던 자연과 풍경, 그리고 친절하고 나이스했던 괌 사람들..

맛있었던 음식과 즐거웠던 물놀이까지!!

모든 것이 너무 좋았던 첫 괌 여행이었어요 :)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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